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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현지인의 식탁

제주 7년 살이 기록 – 매일 아침 달려간 카페 제레미애월

by 육지삼춘 2026.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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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년 살이가 그리워하는 제주 아침의 정적

 

 

 

 

 

 

 

제주에서의 아침은 의외로 고요합니다. 대부분의 카페가 10시는 되어야 문을 열지만

애월의 한적한 골목 안쪽에는 9시면 어김없이 고소한 원두 향을 풍기는 곳이 있습니다

육지로 올라온 지금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저의 숨겨진 안식처, '제레미 애월'입니다

제주 7년 살이의 단골 기록 – 매일 아침 달려간 카페 제레미애월

밀도 높은 커피 공간

제레미는 화려하고 넓은 대형 카페는 아닙니다. 바(Bar) 형태의 좌석에 11명 남짓 앉으면 꽉 차는 아담한 공간이죠

하지만 이곳에 흐르는 차분한 음악과 따뜻한 우드 톤의 인테리어는 혼자 방문한 이들에게 완벽한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직접 원두를 볶는 로스터리 카페답게, 필터 커피 라인업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커피의 산미와 바디감을 따지는 분들이라면 리스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사장님의 내공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얼음 없는 라떼의 미학, 시그니처 '제레미커피'

 

 

이곳에 오시면 꼭 경험해 보셔야 할 메뉴가 바로 시그니처인 '제레미커피' 입니다. 보통의 아이스라떼는 시간이 지나면

얼음이 녹아 밍밍해지기 마련인데 이곳엔 '기본' 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얼음없이 차가운 우유와 진한 에스프레소만으로

층을 내어 주시는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묵직한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여기세 버터와 블루베리잼을 곁들인 바삭한 토스트 하나면, 그날의 아침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집니다.

제레미 애월 시그니처 라떼 기본 옵션

 

 

방문전 체크

 

 

 

 

 

 

4인이상 방문시 가게가 협소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 도로변에 잠시 세워두셔도 괜찮습니다. 혹시 불안하시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9시 오픈에 맞춰 가시면 가장 고요한 제레미의 온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도 가장 생각나는 곳

7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카페를 다녔지만, 결국 마음이 닿는 곳은 이런 기본에 충실한 공간이더군요

애월의 파도 소리를 즐긴 뒤, 특별한 라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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